배우 이제훈이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을 인생 롤모델로 꼽았다. /사진=티키타카 제공
이날 '티키타카'의 4MC가 소개됐다. 탁재훈, 김구라, 음문석, 규현은 서울시티버스에 몸을 싣고 싸이의 '연예인'으로 첫 방송의 문을 열였다. 시동을 건 '티키타CAR'의 첫 손님은 배우 이제훈이었다. 4MC 중 김구라와 음문석은 이제훈과 초면이었고, 규현은 "술자리에서 본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탁재훈은 MBC 예능 '승부의 신'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인연을 밝혔다.
음문석은 "김구라와 탁재훈 중 한 명으로 살아야 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제훈은 탁재훈을 선택하며 "좀 더 잘생겨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선택에 김구라는 "그런 이유라면 괜찮다"면서도 서운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제훈은 "어릴 때 아이돌 음악을 듣다가 신해철 씨를 알았다. '일상으로의 초대'를 들었을 때는 충격이었다. 유년시절, 제 생각과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번도 뵌 적이 없다. 안 좋은 소식을 들었을 때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아서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말한 뒤 '일상으로의 초대'를 열창했다.
이제훈의 노래에 탁재훈은 "많이 불러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제훈은 "어릴적부터 많이 들었다. 가사를 기억해 오디션에서 대사로 한 적이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김구라는 "팬이라면 가사에서 인생의 영감을 받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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