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 대표와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사진=지노믹트리
지노믹트리는 오리온홀딩스의 중국 합작사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와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기반 대장암 진단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체액(liquid biopsy) 기반 암 조기진단 업계에서는 최초의 기술수출 계약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에 대한 본 계약이다.
지노믹트리는 본계약을 통해 대장암 조기진단용 체외 분자진단 기술 사용에 대한 선급금, 사업 진행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대한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등을 지급받는다.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 진단기술은 1~2g 분변을 활용해 90%의 정확도로 대장암을 판별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8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원가 없는 로열티 수입이 발생함으로써,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