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이번 제품은 레고그룹 창업자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Christiansen)이 실제 사용한 타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영국의 레고 팬 스티브 기네스(Steve Guinness)가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한 후 1만 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다.레고 타자기는 현재까지도 많은 매니아 층을 보유한 20세기 타자기의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기능과 특유의 타자감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글자 키를 누르면 중앙의 활자 바가 위아래로 움직이고 캐리지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실제로 작동해 종이를 롤러에 끼우고 타이핑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레고 사상 처음으로 직물 요소를 도입해 타자기의 필수 구성 요소인 검은색과 빨간색 잉크리본도 정교하게 표현했다. 아날로그 감성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선물로 레고그룹 창업주의 4대손 토마스 키르크 크리스티안센(Thomas Kirk Kristiansen) 레고그룹 부회장이 쓰고 서명한 편지도 43개국 언어로 번역돼 안내 책자와 함께 제공된다.
총 2079개의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높이 11cm, 가로 27cm, 세로 26c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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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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