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화의 희열 3'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대화의 희열 3' 밀라논나가 아들을 남겨두고 유학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15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크리에이터이자 패션 1세대 디자이너 밀라논나(장명숙)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밀라논나는 결혼 후,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 유학을 결정했지만 갓 태어난 아이를 남겨두고 유학을 떠나게 된 상황에 놓였다. 당시 유학을 위해 여권을 만들러 갔을 때 아이는 함께 출국할 수 없음을 알게 됐다고. 당시에는 국부 추가 유출 우려로 외국에 자녀를 동반할 수 없었던 것.
이에 밀라논나는 의사 지인들에게 자문한 끝에 "너무 어리니까 기억 못 한다"는 말에 2년 정도의 유학은 괜찮다고 생각해 유학을 결정했다. 그러나 유학을 떠나던 날 아이를 친정에 맡긴 뒤 "엄마 초콜릿 사서 올게"라고 집을 나서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고.
더불어 밀라논나는 이탈리아에서 아동복 수업 당시 두고 온 아들 생각에 도저히 디자인할 수 없었고, 이에 결국 로마 주재 한국 대사관에 문의했고, 요구에 따라 이탈리아인 재정 보증인을 구해 아들을 데려와 함께 학교에 나가 수업을 듣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는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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