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의 성장세가 무섭다./사진제공=오늘의집
집 꾸미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용해봤을 만한 앱이 있다. 바로 '오늘의집'이다.오늘의집이 8월 월 거래액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사용자 수도 성장세가 돋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오늘의집 8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540만명으로 버티컬 플랫폼(전문몰) 분야 1위다. 회원 수는 1000만명, 다운로드 수는 2000만건에 이른다.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오늘의집은 콘텐츠, 커머스, 커뮤니티가 모인 통합 인테리어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에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 콘텐츠를 찾고 가구 및 소품을 구매한다. 크고 작은 공사가 필요할 때 믿을 만한 시공 전문가를 탐색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집을 꾸미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늘의집은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의 '좋은 공간에서 일해야 좋은 성과가 나온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런 마음으로 직접 사무실을 꾸미던 이 대표는 2013년 우연히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충격을 받았다. 마치 카페처럼 구현된 인테리어가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취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오늘의집을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인테리어는 크게 ▲원하는 공간에 대한 생각 ▲공간에 맞는 제품 구입 ▲제품 설치 등을 위한 공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오늘의집은 이에 맞게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다.
오늘의집은 2014년 서비스 시작 후 2년 동안은 인테리어 콘텐츠 전달에 집중했으며 2016년부터는 커머스 스토어를 오픈해 유저들이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이용자가 실제 공사를 진행할 때 쉽게 실질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게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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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이자 커뮤니티가 된 오늘의집━
오늘의집에서는 이용자들이 집을 꾸민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공유한다. '+' 버튼을 누르면 구매 링크로 연결돼 편리하게 상품을 살 수 있다./사진=오늘의집 캡처
인테리어를 위해 집을 꾸미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여러 어려움을 맞닥뜨린다. 실제 인테리어에 참고할 만한 콘텐츠 사례를 찾는 것부터 원하는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것까지 쉬운 게 하나 없다.오늘의집을 애용하는 김모씨(26)는 "오늘의집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나의 '센스 부족'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집 게시물을 구경하며 따라 사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인테리어 커뮤니티이기도 하다. 많은 커머스 플랫폼이 커뮤니티 역할을 자처하지만 실제로 잘 이루어지는 곳은 드물다. 쇼핑몰에서 후기가 많은 정도다.
오늘의집은 다르다.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구경하러 앱을 이용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하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각자 꾸며놓은 집안 인테리어 사진을 공유하며 소통한다. 사진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이 꼽는 큰 장점이다.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적절하게 혼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매년 3배 규모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전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인테리어 커뮤니티이기도 하다. 많은 커머스 플랫폼이 커뮤니티 역할을 자처하지만 실제로 잘 이루어지는 곳은 드물다. 쇼핑몰에서 후기가 많은 정도다.
오늘의집은 다르다.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단순히 구경하러 앱을 이용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하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각자 꾸며놓은 집안 인테리어 사진을 공유하며 소통한다. 사진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이용자들이 꼽는 큰 장점이다.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적절하게 혼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매년 3배 규모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전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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