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선은 지난 29일(한국시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1-22시즌에만 3번의 확실한 레드 카드 상황을 피해갔다고 전했다. 사진은 전날 뉴캐슬전 라이언 프레이저에 거친 파울을 범한 호날두(오른쪽). /사진= 로이터
영국 더선은 지난 2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전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라이언 프레이저에 충격적인 파울을 범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또 다시 레드카드를 피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뉴캐슬전 후반 12분 프레이저에 격한 태클을 했다. 호날두는 공을 먼저 잡은 프레이저에 빠르게 달려들어 왼발로 프레이저를 걷어찼다. 이를 본 크레이그 포슨 주심은 호날두에 옐로카드를 줬다.
EPL 심판 출신 마크 할시는 "호날두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프레이저에 돌진했다"며 "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팬들은 "레드카드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호날두를 비판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10월 리버풀전서 커티스 존스를 향해 거친 파울을 했다.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 슬라이딩 태클 후 바닥에 누워있는 존스의 배를 여러 번 강하게 찼다. 당시 안소니 테일러 주심은 호날두에 경고만 줬다. 당시 맨유 출신 개리 네빌은 "호날두는 이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할시는 "공을 찬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아일랜드와 2022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그는 다라 오세이의 뺨을 때렸다. 오세이는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준비하고 있던 호날두에 다가가 공을 일부러 다른 곳으로 찼다. 이를 본 호날두는 분을 참지 못하고 오셰이의 뺨을 가격했다. 하지만 당시는 호날두는 경고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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