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의 짐배송 서비스가 내년 8월부터 김해·청주공항으로 확대된다. 사진은 김포공항 탑승수속 카언터의 모습. /사진=뉴스1
내년 8월부터 국내공항의 짐배송서비스가 김해·청주 등 주요공항으로 확대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해외여행 수요 대신, 제주도 등 국내항공 여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짐배송 희망고객이 출발 하루 전(저녁 8시까지) 짐배송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신청한 뒤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숙소)까지 배송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까지 김포 출발, 제주공항 도착 승객을 대상으로 벌이는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절차를 가다듬고 수효를 파악해 8월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