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가 전략적 M&A를 통해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 프레시지는 2021년 11월 건강·특수 간편식 기업 닥터키친에 이어 5일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프레시지
프레시지가 전략적 M&A를 통해 간편식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한다. 프레시지는 2021년 11월 건강·특수 간편식 기업 닥터키친에 이어 5일 캐주얼 간편식 기업 허닭,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프레시지는 식품 시장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제품 생산, 유통,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프레시지의 전략적 M&A는 '간편식 퍼블리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간편식 퍼블리싱 품목 다각화 ▲온·오프라인 채널 유통망 확대 ▲ 생산·물류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2022년 내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허닭은 가공육과 볶음밥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간편식'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0년 매출 340억원에 이어 2021년 약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배 가까운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라인물류시스템은 전국 단위 콜드체인을 구축한 물류 전문 기업이다. 총 1만2000여개에 달하는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에 상온·냉장·냉동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연간 출하액 3600억원 수준의 물동량을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약 1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M&A는 프레시지와 각 사간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A 이후에도 기존 허닭 허경환, 김주형 공동대표와 라인물류시스템의 김강수 대표 경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며 프레시지의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허경환·김주형 허닭 공동대표는 "간편식 시장의 개척자로서 식품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프레시지와 허닭이 함께 한다면 서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합류하게 됐다"라며 "식품업계에서 주목받는 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구축하는 연합전선에 합류해 이를 토대로 식품업계에서 더 큰 비전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수 라인물류시스템 대표는 "물류기업도 시대의 변화와 함께 해야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해 큰 뜻을 품고 프레시지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물류의 중요성이 모든 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식품업계의 새로운 흐름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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