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의료진 등을 포함해 1만5000여명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낸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KSH)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 등을 포함해 1만5000여명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낸다.청와대는 18일 올해 설 선물을 ▲김포의 문배주(또는 꿀) ▲매실액(전남 광양) ▲오미자청(경북 문경) ▲밤(충남 부여)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물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현장 의료진, 백신 예방접종 현장 업무 종사자와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와 다양한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 부부는 선물과 함께 인사말 카드를 보낸다. 카드에는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들이 많다"며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도 겨울철 현장 업무 종사자와 국정 협조자 등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낸다. 코로나19로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돕고 농축수산물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것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12월22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온라인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우리 농축수산물 소비 확산에 참여했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온 사회복지기관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설 준비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