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후 1시58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66(1.56%) 하락한 2820.7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5.55포인트(0.89%) 내린 2837.49에 장을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24억원, 57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928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뉴욕 증시가 장 막판 폭락하며 조정세를 겪자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장 중 상승 흐름을 보이다 막판 폭락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9% 하락한 3만4715.3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0% 빠진 4482.7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30% 하락한 1만4154.0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일 대비 20.46포인트(2.13%) 떨어진 938.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8억원, 870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은 40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 반등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반등 실패에 대한 실망감으로 재차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최근 국내 증시 조정 심화는 대형 IPO 앞둔 수급 요인과 맞물리면서 진행된 만큼 과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1월 FOMC 종료 때까지는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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