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우먼은 15일 오전 9시 10분 전거래일 대비 2만3800원(29.94%) 오른 10만330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구우먼
'플러스 사이즈' 여성의류를 판매하는 공구우먼이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이다.
15일 오전 9시 10분 공구우먼은 전거래일 대비 2만3800원(29.94%) 오른 10만330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공구우먼은 전일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일 공구우먼은 1주당 신주 5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30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8일이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면 전체 시가총액이나 자본금의 변화는 없지만 유통주식수가 늘면서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따라온다. 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02년 설립된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쇼핑몰 운영업체다. 0사이즈부터 9사이즈까지 모든 여성들이 체형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77사이즈 이상의 의류를 세분화해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