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비키니 사진에 영국 왕실이 분노한 이유가 공개됐다.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화면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과거 파파라치 사진으로 영국 왕실이 황급히 기자회견까지 가졌던 일화를 소개했다.
바하마 제도에 위치한 엘류세라 섬은 슈퍼스타들이 자주 찾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이곳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신혼여행지기도 하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휴가 때마다 엘류세라 섬을 찾아 힐링했다. 그러던 중 찍힌 파파라치 사진으로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
바로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윌리엄 왕자를 임신한 상태에서 비키니를 입고 D라인 배를 노출했기 때문이다.
파파라치 사진은 다음날 신문 1면을 장식했고, 이 소식에 분노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전국 기자들을 소집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했다. 해당 사진을 본 개그우먼 김지민은 "(배를 노출했으니) 왕세손이 얼마나 시원했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지난 1997년 향년 3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찰스 왕세자와 결혼해 슬하에 윌리엄, 해리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 1996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들을 피하고자 과속으로 달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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