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모바일·PC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4일 오후 2시14분부터 약 18분 동안 메세지 전송 오류가 발생해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오류가 정상 복구된 상태다. /사진=카카오톡 블로그
카카오 모바일·PC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4일 오후 2시14분부터 32분까지 메시지 전송 오류가 발생했으나 현재 정상 복구됐다. 하지만 전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메신저 프로그램인 만큼 메시지 먹통을 호소하는 글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줄을 이었다.
카카오톡은 이날 오후 2시14분부터 메시지 전송 오류가 일어나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오류는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 메세지 전송 오류만 발생하고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트위터 등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이 안 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카카오는 해당 사태를 파악하고 즉각 오류 수정에 돌입했다. 카카오는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 등의 문제가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해당 오류는 현재 해결됐다. 카카오는 공지를 내고 "오늘 오후 14시14분 부터 14시32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한 현상이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점검을 통해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끝으로 "불편을 겪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 오류 사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3월, 2021년 5월에도 일어났다.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패스 의무화 첫날 카카오 QR 체크인 등 일부 서비스가 멈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