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대회 그룹 스테이지 조추첨 결과.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베트남 프로리그 감 e스포츠(GAM)와 한국 프로리그 DRX의 맞대결로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가 종료됐다. 가장 권위있는 롤 국제 대회인 만큼 여러 팀이 경합했지만 LCS는 도합 9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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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1패만 3팀… '역대급 혼전' 보인 A조━
T1이 1라운드 2승1패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롤드컵 100전을 치른 이상혁(페이커)의 사진.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LCS 챔피언 C9은 저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같은 조의 3팀에게 모두 1패씩 헌납했고 경기력도 처참해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A조 4팀 모두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평이기에 다음 라운드 전승을 거둔다면 8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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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 서열 정리 완료… JDG 압도적 경기력을 3승 달성━
담원 기아가 '죽음의 조'란 평인 B조에서 2승1패 호성적을 거뒀다. 사진은 담원의 원딜 서대길(덕담).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담원은 징동과의 혈투 끝에 석패했지만 유럽 프로리그(LEC)의 명문 G2 Esports(G2), LCS의 이블 지니어스(EG)와의 경기에서는 무난한 승리를 거둬 조 2위에 안착했다. 차후 2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담원 역시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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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 보인 DRX, 수렁에 빠진 TES━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LCK의 DRX가 우승 후보 TES를 제압했다. 사진은 DRX의 탑 황성훈(킹겐).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LCK 출전 팀들 중 가장 경기력이 불안하다는 평이던 DRX는 우승 후보 TES에게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2승1패로 저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로그는 LEC 1시드의 품격을 보여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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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우승 후보' 젠지, 압도적인 RNG━
LCK 1시드 젠지가 흔들리고 있다. 사진은 젠지의 원딜 박재혁(룰러). /사진=LCK 공식 인스타그램
젠지 입장에서는 2라운드 전승으로 막판 순위 뒤집기를 노려야 한다. 하지만 RNG는 지난 플레이-인 스테이지와는 다른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고 젠지는 아직 대회 적응 중인 모습을 보여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22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는 오는 14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각 조별 상위 성적을 거둔 두 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 대진은 조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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