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과 프랑스의 우승을 점쳤다. 사진은 지난 6월 2022 피날리시마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시. /사진=로이터
메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Directv 스포츠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를 꼽으라면 브라질과 프랑스를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이 항상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만 그중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 최고의 팀"이라고 전했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팀 동료 네이마르를 선봉으로 현 세계 최강이다.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과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 선수들이 즐비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FIFA 랭킹 4위 프랑스도 만만찮다. 프랑스 대표팀엔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PSG),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공격수와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홋스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됐다.
메시는 자신의 조국을 우승 후보로 거론하지 않았다. 커리어에서 월드컵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회 정상을 경험한 메시는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파울로 디발라(AS로마),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 등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비상에 걸렸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끔찍하다"며 "부상자가 계속 나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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