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컵의 조원희 해설위원이 모로코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사진=조원희 인스타그램
KBS 월드컵의 조원희 해설위원이 17일 모로코와 크로아티아 경기 중계를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소개했다.
조원희 위원은 3, 4위전에서 재회하게 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에 대해 "서로 너무 잘 아는 사이지만 월드컵 3위와 4위는 너무 다른 만큼 절대 물러설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같은 F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한 모로코와 크로아티아는 지난달 조별리그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조 위원은 "주전 센터백 사이스의 부상이 있지만 모로코는 여전히 수비 라인이 견고하다"며 "모로코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갈 듯한 크로아티아의 골 결정력 해결 문제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모로코의 하키미와 지예시,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와 페르시치를 지목했다. 조 위원은 "세트피스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모로코vs크로아티아의 3, 4위전은 이날 오후 11시15분 KBS 1TV에서 조원희·박찬하 해설위원과 남현종 캐스터가 중계한다. 결승전인 프랑스vs아르헨티나의 경기는 구자철·한준희·이광용의 중계로 오는 18일 오후 10시50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