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West Hall)에 마련된 LG이노텍의 오픈 부스. /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오픈 부스는 CES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5일(현지 시각) 개장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CES 전시 기간 동안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LG이노텍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자율주행차량 모형은 관련 업계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형에 자율주행 관련 전장 부품 16종을 실제 탑재되는 위치에 맞춰 전시해, '미래차 전장부품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LG이노텍의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광학·기판·전장 등 LG이노텍의 주요 핵심 기술들이 자율주행에서 융합돼 발휘하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이번에 처음 소개된 '센서 퓨전'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의 글로벌 1위 광학 기술 노하우로 개발한 카메라 모듈과 최첨단 전장 기술이 적용된 레이더 모듈의 장점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정확하게 사물을 탐지한다.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친환경 파워 솔루션 등 전시 부스의 또 다른 한 축이었던 기판소재?전장 제품 등도 일반 관람객에 소개됐다.
정철동 사장은 "이번 CES는 LG이노텍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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