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여자친구의 생일을 잊고 지나갔다는 남자에게 "어마어마한 선물을 하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제공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순간 참견 코너에는 여자친구의 생일을 잊고 지나간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가 "여친 생일을 까먹고 지나갔는데 일주일이 되도록 별 말이 없다. 미안하다고 빌까요, 모른 척 할까요"라고 질문하자 방송인 한혜진은 "여자친구의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고 있을 것이니 모른 척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주우재는 "저도 20대 때 한 번 까먹은 적이 있다"며 "학교 끝나고 오후에 내려오는데 몸 이쪽에 뭔가 찌릿한 느낌이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런 건 정도밖에 없다"라며 "머리 박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작가 곽정은은 "음력인 줄 알았다고 하고 음력 생일을 챙겨주는 거 어떠냐"며 "70년대 태어난 사람다운 의견이었나"라며 자폭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제일 좋은 건 지금까지 여자친구에게 단 한번도 해주지 않은 어마어마한 선물을 주면 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주우재가 '생일 당일 5만원 짜리 선물과 한 달 까먹고 있다가 명품백 선물 (중 뭐가 더 좋으냐)' 선택지를 제공하자 패널들은 전부 "당연히 명품백"이라고 외쳤다. 김숙은 "그 정도면 3개월 까먹고 있다 줘도 된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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