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새 시즌 도약의 의미를 담은 원정 유니폼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 야구팬들이 유니폼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원정 유니폼 페이스리프트 2종./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지난 6일 한화는 도약의 의미를 담은 2종의 원정 유니폼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디잔인을 살펴보면 헤리티지인 스트라이프와 Y밴드 등이 유니폼에 반영됐다. 또 기존 워드타입의 로고를 심볼타입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유니폼은 한화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된 이유는 타팀 유니폼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스포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왼쪽)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오른쪽)./사진=샌프란시스코·요미우리 인스타그램 캡처
유니폼을 살펴보면 어두운 색상의 유니폼에 주황색으로 포인트 준 것이 유사해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와 한화 양팀 모두 소매 끝부분과 단추가 맞닿는 곳에 주황색으로 마감 처리한 것이 같다.
일본 프로야구 유니폼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과 너무 비슷하다" "과거에도 일본 유니폼과 비슷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예전 한신 타이거스 유니폼을 따라 하냐" "요미우리 자이언츠 어웨이 유니폼에 한화 로고 넣으면 감쪽같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한화는 주황색 로고가 들어간 어두운 회색 유니폼은 원정 주말 경기, 줄무늬가 있는 회색 유니폼은 원정 평일 경기에 착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 선수단이 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다음달 1일 고척에서 진행되는 시즌 첫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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