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이 대역 나 아냐"… 모델 이도연, 허위사실 형사처벌 '경고'

'더글로리' 노출 장면의 대역 오해를 받았던 모델 이도연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은 모델 이도연(왼쪽)과 이도연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사진=이도연 인스타그램

'더글로리' 배우 차주영의 대역 오해를 받았던 모델 이도연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이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대역설을 다룬 유튜브 영상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모두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도 "제가 아니라는 정정 기사가 나왔는데도 제 사진을 쓴 이유가 뭐냐"며 "사진을 내려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잘못된 내용을 보도한 매체들을 향해서도 "정정 기사 바라지도 않는다"며 "잘못된 기사는 삭제 바란다"고 단호히 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2'에서는 최혜정 역을 맡은 차주영의 가슴 노출 장면이 나왔다. '더글로리2' 엔딩 크레딧에는 '혜정 대역 이도연'이라 적혀 있어 동명의 모델인 이도연이 해당 대역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추측이 기정사실화 되자, 이도연은 "저 아닙니다, "넷플** 더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라며 대역설을 부정했다. 넷플릭스 측은 현재 해당 모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