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후반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클린스만호'가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리턴 매치에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을 선발 출전시키며 총력전에 나선다.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도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울산에서 펼쳐진 콜롬비아와의 첫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를 1시간여 앞두고 우루과이전에 나설 선발 명단 11명을 공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과 비교해 일부 자리에 변화를 줬다.

전방에는 황의조(서울), 손흥민이 자리했고, 미드필더로는 이강인,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호흡을 맞춘다.


콜롬비아전에서 후반 교체로 투입됐던 이강인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과 출전 기회가 없었던 황의조가 선발 공격수로 나온 것이 눈길을 끈다.

포백 라인은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김민재, 김태환(울산)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카타르 월드컵 주전 골키퍼였던 김승규(알샤밥) 대신 조현우가 이날은 장갑을 꼈다.

한편 한국은 우루과이와 통산 전적에서 1승2무6패로 밀리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한국의 유일한 승리는 2018년 10월12일 서울서 열린 친선경기로 당시 황의조, 정우영의 연속골로 2-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