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 IBK기업은행(왼쪽)과 외국인 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미국-푸에르토리코 이중 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외국인 트아이아웃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13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를 선택했다. 트라이아웃에 앞서 진행된 구슬 추첨에서 기업은행은 예상 외의 결과를 얻었다.
지난 시즌 6위로 30개의 구슬이 있었던 IBK기업은행은 첫 번째 지명권을 획득했다. 구슬 추첨 결과 IBK기업은행-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KGC인삼공사-현대건설-GS칼텍스-한국도로공사로 지명 순서가 정해졌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191㎝로 공격력이 좋은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를 지명했다. 2번째 지명권이 있었던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다가 허리 부상으로 낙마했던 야스민 베다르트를 뽑았다. 야스민은 아직 허리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으나 리스크를 감수하고 기량이 검증된 야스민을 지명했다.
3번 흥국생명은 일찌감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재계약을 했다. 4번이었던 KGC인삼공사는 아웃사이더 히터인 지오바나 밀라나를 선택했다. 밀라나는 신장은 186㎝로 크지 않지만 공수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5번이 나온 현대건설은 과거 두 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활약했던 카메룬 출신의 모마 바소코를 뽑았다. 모마는 2021-22시즌부터 3년 연속 V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6번 순번의 GS칼텍스는 쿠바 출신의 아포짓 지젤 실바,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세르비아의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를 각각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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