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이 2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2-1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코피 이탈리아 우승한 인터 밀란 선수들의 모습. /사진=로이터
인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초반 흐름은 피오렌티나가 좋았다. 전반 3분 니콜라스 곤잘레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인터는 반격에 나섰고 전반 29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 흐름을 가져온 인터 밀란은 전반 37분 라우타로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피오렌티나는 후반들어 몇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사미르 한다노비치 골키퍼의 방어를 뚫지 못하며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인터는 이날 승리로 2년 연속 코파 이탈리아 정상에 올랐다. 인터의 통산 9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인터는 다음달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도 앞두고 있다. 또 하나의 우승 도전이 남은 셈이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피오렌티나로서는 우승 기회가 한 번 더 남았다. 다음달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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