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복판, 글로벌 문화·산업·무역 중심지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무역센터 일대에서 30일 테러와 화재 등 재난발생을 가정한 대규모 민관 합동 훈련이 진행했다.
다중밀집시설에 발생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서울 강남구,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6019부대, ㈜WTC Seoul 등 14개 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관련 대응 매뉴얼과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점검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한 기관의 관계자는 "훈련은 지하 시설물과 코엑스 대형화재, 신종 재난인 생·화학 테러, 드론 공격으로 인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복합적 재난 상황을 가정했다"며 "돌발 상황을 설정한 뒤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실시해 기관별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찾아 재난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S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2023년 재난대비 안전 강남훈련'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