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주요 도로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과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마치고 용산 대통령실 인근으로 행진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 /사진=뉴스1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대문역·고용노동청 등에서 사전집회를 한 뒤 행진해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서대문역·고용노동청·삼각지역·서울대병원, 세종대로·종로·을지로 일대 등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인파로 인한 교통 혼잡을 대비하기 위해 세종교차로와 시청교차로 사이에는 가변차로가 운영되고 교통경찰 220여명이 배치돼 교통 관리·통제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관리를 할 예정"이라며 "교통소통을 유지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도심에서 교통 정체가 예상되기에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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