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1일(한국시각)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이 같은 행동을 중단할 것을 북한 측에 촉구한다"며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했다. 사진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군사위성발사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두자릭 대변인은 이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며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이 같은 행동을 중단할 것을 북한 측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도 북한의 이날 발사가 안보리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애덤 호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