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경기 연속 3출루를 했다. 사진은 김하성의 타격 모습. /사진= 로이터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와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 2볼넷 1도루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9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3출루로 활약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5로 소폭 올랐다. 2득점을 추가해 시즌 20득점, 1타점 추가로 시즌 18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1-3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밟았다. 후안 소토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2루를 밟았고, 소토의 안타에 홈에 들어와 4-4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8회초에는 2사 1루에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1, 2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과 도루에 이은 잰더 보가츠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실책과 맷 카펜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8-4까지 점수를 벌렸다.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희생플라이로 타점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9-4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샌디에이고는 25승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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