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아들상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박보미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
박보미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많이 감사드린다. 덕분에 시몬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천국으로 갔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리고 보내주신 메시지에 전부 답을 드리진 못했지만 정말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시몬이는 정말 착하고 천사 같은 아기였다. 천사 시몬이를 꼭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박보미는 축구선수 박요한과 지난달 20일 아들상을 당했다. 시몬이는 지난해 2월 태어났다. 그는 지난달 16일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다.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고 격려를 요청했다.

지난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보미는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 12월 박요한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