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맥주 '맥스'의 가정용 제품 생산이 5월로 종료됐다. /사진=하이트진로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정용 맥스 캔·페트병 제품 생산이 지난달 종료됐다.
하이트진로의 맥스 단종 결정에 따라 소비자들은 마트 등에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만 맥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일반 술집과 음식점 등에서 판매하는 맥스 생맥주는 당분간 지속 생산돼 올해 연말까지 만날 수 있다.
2006년 국내 최초 올몰트 맥주로 탄생한 맥스는 특유의 풍부한 맛과 거품을 앞세워 17년 동안 51억병이 판매됐다. 최근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주기적으로 단종설이 제기됐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맥주 1위 탈환을 위해 지난 4월 신제품으로 올몰트 맥주 '켈리'를 출시했다.
올몰트 맥주라는 콘셉트가 겹치면서 켈리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켈리는 100% 덴마크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하고 두 번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진 맥주다.
하이트진로는 맥스의 가정용 제품 생산 종료를 기리며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헌정 영상에서는 맥스의 변천사와 가정용 제품의 마지막 생산 장면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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