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가 팀의 간판선수 엘링 홀란드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맨시티는 일본 일정을 마무리한 후 한국으로 건너온다. 앞서 맨시티는 일본에서 지난 23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5-3 승), 바이에른 뮌헨(독일 2-1 승)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오는 28일 비공개로 훈련을 가진 뒤 29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스클리닉과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선전을 갖는다. 쿠팡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맞대결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번 한국 투어 명단에는 2022-23시즌 EPL 득점왕 홀란드를 포함해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쉬, 존 스톤스 등 정예 멤버가 포함됐다. 특히 지난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괴물 공격수' 홀란드는 데뷔 시즌 정규리그 36골로 득점왕에 오른 특급 스트라이커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EPL 우승을 7차례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2022-23시즌에는 EPL 3연패와 함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맨시티의 방한은 1976년 이후 무려 47년 만이다. 맨시티는 한국 투어를 마친 뒤 영국으로 돌아가 다음 달 7일 아스널과 커뮤니티 실드를 시작으로 2023-24시즌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