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기존 알레르기 치료제보다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줄여주는 새 치료제를 선보였다. 사진은 유유제약의 펙소지엔정.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이 새 알레르기 치료제를 출시했다.
유유제약은 펙소페나딘 성분의 2세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펙소지엔정은 꽃가루 알레르기나 기타 상기도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 눈의 가려움 및 눈물, 코와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다.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않고 H1 수용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데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항콜린 작용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다. 즉 환자들에게 졸음 현상 및 구강 건조, 시야 흐림, 변비, 요폐, 인지 장애 등이 나타날 확률이 적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쾌적한 일상생활과 숙면을 도와준다.


펙소지엔정은 60㎎(1일 2회) 용법으로 아침과 저녁에 복용하면 된다. 지름 0.85㎝의 원형 필름코팅정으로 기존 펙소페나딘 장방형 제제보다 크기를 절반으로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펙소지엔정은 일반의약품으로 1정당 보험급여 약가는 137원으로 등재됐다.

구본율 유유제약 ETC마케팅1실 실장은 "'유유제약 항히스타민제 라인업에 기존 베포타스틴 제제에 펙소페나딘 성분의 펙소지엔정이 추가돼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4년 하반기 펙소페나딘 제제의 피부 두드러기 항히스타민제 출시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