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이재명계'(비명계) 의원에 대한 살인 예고를 올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통과하자 '비 이재명계'(비명계) 의원에 대한 살인예고글을 올린 40대를 긴급체포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25분쯤 경기 군포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1일 저녁 8시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조건 가결표 던진 의원리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그는 각 국회의원의 실명을 적고 "집에 고이 모셔둔 스나이퍼 라이플을 찾아봐야겠다. 석궁을 파출소에 맡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살해 암시글을 두 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으며 소총이나 석궁은 발견되지 않았다.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범죄의 중대성·증거인멸·도주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