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며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단식 투쟁이 중단 된 것은 24일 만이다. 이 대표는 전면적인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31일부터 단식에 돌입해 19일 만인 지난 18일 건강 악화로 입원한 이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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