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2안타를 쳤다. /사진= 로이터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6가 됐다.
이날 1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우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다. 상대 우익수 조던 워커가 잡지 못했고 실책으로 인정되며 무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후안 소토가 3점 홈런을 때리면서 샌디에이고는 기선을 제압했다.
2회 김하성은 2사 3루에서 3루 땅볼을 쳤다. 상대 3루수 어빙 로페즈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김하성은 2루까지 향했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후속 타자 소토가 2루타를 날리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8안타를 몰아치며 12-2로 대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은 77승 79패가 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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