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대한체육회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중국의 샤오야치를 15-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4일 에페 최인정을 시작으로 25일 사브르 오상욱 그리고 오늘 윤지수까지 3일 연속 금맥 캐기에 성공하면서 아시아 최강을 입증했다.
윤지수는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파올라 플리에고에게 12-14로 밀리며 탈락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만들며 8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의 이나브 다이베코바를 15-14로 꺾었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윤지수는 결승에선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 샤오아야치를 상대로 초반부터 압도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윤지수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15점을 먼저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