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3일 비가 내리고 있는 서울 남산공원 모습. /사진=뉴스1
오는 30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9일 기상청은 오는 30일 전국이 비교적 구름이 많아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 등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내륙에도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귀경길 빗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내륙, 광주·전남, 제주도 등은 5㎜ 내외다. 전북, 대구·경북 남부, 부산·울산·경남 등은 5㎜ 미만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4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6도 등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인천·경기남부·충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