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탁구 신유빈이 단식 4강전에 진출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단체전에 출전했던 신유빈. /사진=뉴스1
여자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단식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탁구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신유빈은 준결승 진출과 함께 최소 동메달을 자동 확보했다.
세게랭킹 8위 신유빈은 30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천쓰위(대만·48위)와의 경기에서 게임스코어 4-1(6-11, 11-9 ,11-7, 11-7, 11-3)로 이겨 4강에 올랐다.

1게임을 내주고 출발한 신유빈은 2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첫 게임을 잡고 공격적으로 나선 천쓰위가 범실을 쏟아내자 신유빈은 이를 점수로 연결하며 달아났다.


흐름을 탄 신유빈은 5게임까지 내리 잡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 28일 열린 여자 단식 32강에서 파드케 아밋(바레인)을 경기 시작 24분 만에 4-0(11-2 11-1 11-4 11-4)으로 눌렀다. 16강에서는 정지엔(싱가포르)을 게임 스코어 4-0(11-7 11-9 11-5 11-2)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