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주영 (KLPGA 제공) 2023.7.16/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주영(33?동부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4년 만에 첫승에 도전한다.
박주영은 3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박주영은 3언더파 141타의 김재희(22?메디힐)에 2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주영이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지킨다면 KLPGA 입회한지 14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주영은 지난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주영은 그동안 278개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1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근접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주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기세를 잊지 못하고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박주영은 후반에 힘을 냈다.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6번홀(파5)에서도 한타를 더 줄이면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황연서(20)는 5오버파로 부진,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