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국회의사당 등 일대에서 폭발이 발생헀다. 당국은 이를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튀르키예 의회의 새 회기가 시작되는 1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의 국회 건물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용의자 2명 중 1명은 자폭했고, 나머지 1명은 당국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로이터·AFP통신과 튀르키예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튀르키예 의회 청사 및 내무부가 위치한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 폭탄 테러 시도가 벌어졌다.
튀르키예 내무부는 이번 폭발은 "테러 공격"에 의한 것으로, 경찰관 2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국회의사당 등 일대에서 폭발이 발생헀다. 당국은 긴급 구조대를 급파, 폭발물 탐지기로 일대를 검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알리 예를리카야 내무부 장관은 엑스를 통해 "테러리스트 2명이 차를 타고 내무부 보안총국 입구에 도착한 뒤 폭탄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 2명 중 1명은 자폭했으며, 다른 1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 일대에 큰 폭발음이 울려 퍼졌고, 총격 소리가 이어졌다.
테러 시도 이후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고, 대통령 경호실도 현장에 파견됐다.
현재 경찰과 군 당국이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폭발물 처리반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용의자의 신원이나 구체적 범행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국회의사당 등 일대에서 폭발이 발생헀다. 당국은 이를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