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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일각에선 고독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8일 강동구 모 아파트 안방에서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이 아파트 내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최근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는 글이 붙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세대 우편함에는 미납된 관리비 고지서가 다수 꽂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 때 A씨의 고독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