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와 유승호의 만남이 성사됐다. /사진=SBS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유승호가 SBS '런닝맨'에 출격해 예능감을 뽐낸다.
3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는 뷔와 유승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타짜 특집 '런닝맨'은 '예능 타짜'로 변신한 멤버들의 상황극뿐만 아니라 짜릿한 베팅을 오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을 이끌어 레전드 회차로 손꼽힌다.

이번 특집에서는 블록버스터급 캐러멜 랜드를 재연, 방탄소년단 뷔와 유승호의 특급 만남까지 더해져 '뷔랑 유승호 동반 출연이라니! 런닝맨이라 가능한 조합이다', '런닝맨 타짜 특집은 믿고 본다' 등과 같은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뷔, 유승호와 함께 더 강력해진 타짜 레이스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뻔뻔함과 예능감, 그리고 타짜 본능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런닝맨'에 각각 따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큰 활약을 보여 '런닝맨' 멤버들로부터 '언제 유승호, 뷔 모두 불러서 한 번 촬영하자'라는 제안이 나왔고 드디어 성사됐다. 친분이 없는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뷔가 "저와 함께 '런닝맨'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어떠셨는지"라고 유승호에게 묻자 유승호는 "너무 기대됐다. 현장에서 뵈니까 너무 멋지다"고 어색하게 말했고 뷔 역시 "팬이다"고 어색하게 화답했다.


이어 유승호는 "오늘 레이스에서 저보다 잘할 자신 있나?"라고 묻자 뷔는 곧바로 "아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뷔와 친분은 없지만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절친한 사이다. 유승호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거의 다 들어봤다. 진 형이 많이 들려줬다. 뷔님의 신곡은 아직 듣지 못했지만 꼭 듣겠다"고 밝혔다.

이내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이어갔지만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뷔는 "유승호 선배님의 영화 '마음이'를 봤다. 그때부터 팬이었다"고 팬심을 드러냈고 유승호도 "방탄소년단의 엄청 큰 팬이지만 오늘 레이스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보겠다"고 거들었다.

이에 뷔도 지지 않고 "한 번 붙어보자"고 결의를 다졌다. MBTI가 각각 ISFP, INFP인 두 사람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서로 민망해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