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팬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2024-25시즌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아시아 축구 클럽 대항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파이널 스테이지 개최지로 선정됐다.
AFC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가 2024-25시즌과 2025-26시즌 ACLE 파이널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FC는 ACL을 대대적으로 개편, 2024-25시즌부터 최상위 대회인 ACLE와 하위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2(ACL2)로 분리했다.
ACLE에는 24개 팀이 동서 지역으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를 진행,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이후 토너먼트를 펼치는데 16강을 제외한 8강, 4강, 결승은 파이널 스테이지로 명명, 한 국가에서 치른다.
AFC는 지난 9월부터 ACLE 파이널 스테이지 개최 신청을 접수 받았는데 사우디와 이라크 등 2개국이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후 개최지 후보들을 검토한 AFC는 최종적으로 사우디에 첫 두 시즌 ACLE 파이널 스테이지 개최권을 부여했다.
사우디는 최대 다섯 시즌 동안 ACLE 파널 스테이지를 치를 수 있다. AFC는 "사우디는 2026-27시즌부터 2028-29시즌 ACLE 개최권도 잠정적으로 획득했다. AFC는 초반 두 시즌 동안 ALCE 성과를 검토한 뒤 (사우디의 파이널 스테이지 추가 3시즌 개최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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