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이 의원은 3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여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 더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며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민주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힘에 합류할지, 신당 세력에 힘을 보탤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어느 길을 가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며 교육과 과학기술 등 미래분야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민생에 집중하는 스마트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앞으로의 행로는 더 시간을 갖고 숙고한 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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