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에는 기온이 올라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날이 대체로 흐리겠고, 서쪽 지역 일부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두터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오는 5일에는 기온이 올라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할 전망이다. 날이 대체로 흐리겠고, 서쪽 지역 일부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3~7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7~4도, 최고기온 4~13도)보다 기온이 3~5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과 비교하면 기온이 2~7도 상승해 아침 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낮 기온은 전국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남부와 제주의 낮 기온은 15도를 웃돌며 대체로 포근할 예정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영하 2도 ▲강릉 5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3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중부 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와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당분간 대기가 건조할 예정이다. 야외 활동을 할 때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경기 남부와 충남의 미세먼지는 밤에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데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