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내년 11월 11∼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채택될 예정인 공동성명 초안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유엔 주최로 매년 열리는 COP는 여러 지역이 돌아가며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세계 지도자들과 업계 대표 등 수만명이 참석한다.
아제르바이잔은 동유럽권의 지지에 힘입어 전날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무크타르 바바예프 아제르바이잔 생태·자원부 장관은 COP28에 참석해 "아제르바이잔의 COP29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고 밝힌 바 있다.
올해 UAE에 앞서 제27차 COP는 이집트에서 진행, 내년 개최국이 아제르바이잔으로 확정되며 3년 연속 산유국에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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