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양세형이 건물주가 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옥문아 제공
코미디언 양세형이 100억대 건물주가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양세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건물주가 됐다고) 기사가 많이 났더라"며 양세형의 건물 매입을 언급했다. 이에 양세형은 "건물 주인이 바뀌고 뉴스와 등기부등본에 자연스럽게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세형이가 엄청나게 아끼고 되게 검소한 아이다"라고 칭찬했다.

양세형은 '건물주가 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건물을 매입할 때 가격을 조율하지 않냐. 생각한 금액보다 싸게 조율해서 계약금 보내기 전에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계약 도장 찍는 순간 너무 행복했다. 근데 그 이후로 좋은 게 없다"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너무 복잡하다. 그래서 '계속 주식에 투자할 걸'이라고 후회했다.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너무 많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또 양세형은 건물이 위치한 동네에 매일 들른다고 전했다. 그는 "건물 매입 전 임장을 100군데 이상 했다"며 고심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세형은 수입 관리에 대해 "프로그램을 3개를 하는데 다 격주 프로그램이다. 일부러 맞춘 게 아닌데 수,목,금으로 몰렸다. 11일은 개인 시간이 있고 3일 일하고 한 달에 봄방학이 두 번씩 있는 느낌이다"라며 스스로 만족할 만큼만 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