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멤버 제니, 지수, 리사(왼쪽부터). /사진=제니, 지수, 리사 인스타그램
제니는 지난해 11월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하고 일찌감치 새 출발에 나섰다. 제니는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7년 동안 함께했던 회사와 그룹 활동은 함께하지만 개인 활동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사도 최근 개인 레이블 'LLOUD' 설립을 발표하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여정"을 예고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독자 노선 행보를 걷고 있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블리수'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운영 중인 지수의 친오빠가 나선 매니지먼트 업체다. 앞서 '블리수'가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내면서 지수의 개인 레이블 설립 소식이 일찍이 알려진 바 있다.
블리수 공식 홈페이지에는 "블리수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뜻하는 블리스(BLISS)와 선물 같은 매력을 가진 지수(JISOO)의 결합으로 탄생한 지수의 개인 레이블"이라며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활동 속 지수의 새로운 모습으로 지수가 만들어 나가는 행복을 팬들에게 전한다"라는 소개 글이 올라왔다.
블랙핑크 멤버 3명이 개인 레이블을 공식화했고, 로제만 남았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지수는 현재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촬영 중이다. 앞서 JTBC '설강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등을 통해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지수가 향후 본격 연기자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리사 역시 최근 미국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3' 출연을 예고하며 글로벌 행보를 펼칠 것을 암시했다. 제니는 23일 첫방송되는 tvN '아파트404'를 통해 먼저 예능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전망이다.
데뷔 후 멤버 전원이 각각 펼친 솔로 활동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만큼 이들의 독립 행보 소식이 알려지자 마지막 남은 로제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각자 영역에서 보여줄 블랙핑크의 제2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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