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에 입단한 신세계. (서울 이랜드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창단 10주년을 맞이 승격에 도전하는 K리그2(2부리그)의 서울 이랜드FC가 8일 베테랑 수비수 신세계(34)를 영입했다.

지난 2011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신세계는 이후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강원FC, 수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258경기를 소화했다.


신세계는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면서 수원FC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김도균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 이랜드는 "신세계는 투지 넘치고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는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세계는 "올 시즌 서울 이랜드의 선수 구성이 좋다고 생각한다. 김도균 감독님을 비롯해 좋은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승격에 가까워졌다"며 "고참으로서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10일 수원과의 홈 개막전에 앞서 열리는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