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 PBA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PBA 제공
지난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2024' PBA 조별리그 3차전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웅우옌꾸옥응우옌(Q 웅우옌)을 상대로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해 D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마르티네스는 1세트 3이닝에 퍼펙트큐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개인 통산 첫 퍼펙트큐이기도 했다. 역대 월드 챔피언십에서 7번째로 나온 기록으로 PBA 전체로는 33번째다. 이번 대회에서는 LPBA의 한지은이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데 이어 PBA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D조에서는 마르티네스와 마민껌이 공히 2승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세트 특실에서 앞선 마르티네스가 조 1위를 차지했다. Q.응우옌도 2승1패를 기록했으나 마민껌에 세트득실서 밀려 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밖에 A조에서 웅우옌프엉린(P.응우옌), C조 서현민, F조 엄상필, G조 에디 레펀스 등이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치며 조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P.응우옌은 황형범을 물리치고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황형범은 패했지만 하비에르 팔라존을 세트 특실에서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조재호와 박기호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E조에서는 이상대가 최성원을 꺾고 2승 1패로 김병호와 함께 16강에 올랐고 최성원은 탈락했다.
강동궁이 PBA 월드챔피언십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사진=PBA 제공
이날 경기를 끝으로 PBA 월드 챔피언십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다. PBA 16강전 일정은 대회 7일차인 오는 14일에 열린다. 대회 6일차인 13일에는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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