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서울 '성뒤마을' 개발을 위한 공공주택지구(A1) 설계(안) 공모에 나선다. 사진은 성뒤마을 전경. /사진=뉴스1
2일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용지 A1에 대한 건축 설계공모를 시행한다.
우면산 자락 아래 위치한 성뒤마을은 개발이 지연돼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고 방치된 곳이다. SH공사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면산과 연결되는 '정원마을'을 조성하고 창의·혁신적인 디자인의 고품질 백년주택을 조성할 방침이다.
성뒤마을은 대지면적 3만350㎡에 용적률 최대 200%를 적용, 최고 20층, 평균 15층 이하의 공동주택 9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지형 등 자연환경에 순응 ▲계획규모(900가구) 확보 ▲남부순환로와 연계되는 조망·교통·소음 문제 해결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 받아 성뒤마을에 고품격 명품 주거단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공모 참가 희망 업체는 4월3~4일 서울시 설계공모 공식 누리집을 통한 참가 등록과 오프라인 서류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설계공모(안) 접수 마감일은 6월28일이며 이날 공모 심사위원 명단(총 7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 심사위원회는 7월11일이며 심사결과 발표는 7월1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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